(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최근 대형마트 등장과 인터넷 쇼핑 등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의성군은 21일 금성, 안계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경기침체와 폭염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날 금성 , 안계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햇다.
앞서 의성군은 소속 공무원들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성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 상품권 9천여만원을 구입했으며, 22일에는 의성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이와 더불어 의성․금성․안계전통시장 등 이용객이 많은 시장에는 추석연휴 동안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날 전통장보기 행사와 함께 추석 연휴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금성면의용소방대원, 예비군여성소대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께 명절 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집‧내차 점검과 건강한 명절나기를 위한 주의사항을 홍보했다.
김 군수는 “추석 연휴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올해 지독한 폭염과 폭우로 속앓이 했던 농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