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구제역 유입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관내 소,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 929호 3만6천두, 돼지 35호 8만1천두로, 이중 소규모 소 사육농가 712호 9,157두는 공중방역수의사가 농장으로 직접 방문해 질병예찰과 함께 무료로 백신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돼지 사육농가와 대규모 소 사육농가는 자체 백신프로그램에 의해 기간 중 자가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일제접종에 필요한 백신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돼지 12만두에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바 있다. 4월에도 영세 소, 돼지 사육농가 732호, 9천두에 대해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예방방역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방백신 접종과 상시 소독이 최선의 방역대책이므로,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