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이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나선다.
이에 의성군은 오는 9월 4일 의성군청 앞마당에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2018년 하절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매년 하절기에는 학교 방학 및 휴가 등으로 단체 및 개인 헌혈이 줄어들면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하절기 안정적 혈액공급을 위해 매년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공직자 및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문진 후 간염검사 외 5종의 혈액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물론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다만 최근 1개월 이내 내시경 검사를 받은 자나 국외여행자, 전날 과음이나약물복용, 침시술자는 헌혈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사고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중증질환이 크게 늘어 혈액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에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및 사회단체회원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헌혈 나눔 문화 정착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