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축산 피해상황 점검 및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구미시 선산출장소(소장 조석희)는 10일 오전 11시 3층 소회의실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읍면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책회의는 농업·축산분야에 대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선산출장소는 폭염·한해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농·축산, 임산물 농가 및 산림사업장 등 전반에 걸쳐 폭염대응 상황실 운영, 농작물 생육 및 가축 피해예방 현장 점검반 운영, 폭염대비 축산농가에 SMS 홍보 문자 발송(12회 14,450호), 가축관리 대책 홍보물 제작·배부(2,500부/2,500호), 마을 앰프방송 실시(153개마을, 2회/일), 폭염 피해농가에 급수·살수차 지원(5농가), 가축 피해 농가 중 보험(폭염특약)가입 농가는 농·축협에 피해 신고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일부터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옥성면 300m 고지 산골 천수답에 구미소방서가 지원한 소방차와 구미시가 임대한 5.5톤 살수차 등 4대의 급수차로 산촌리 43ha의 논에 150여톤의 물을 천수답에 긴급 지원했다.
또한 ‣ 과수, 인삼 폭염 경감제 예비비 긴급 지원(49백만원) ‣ 농작물 관수장비 긴급지원(100백만원) ‣ 양계·양돈 농가 면역증가제 지원(13백만원) ‣ 폭염예방 축사장비 3종, 150대(450백만원)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회의에서 “읍·면별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피해상황 발생 즉시 신속히 대처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