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우리나라 1인당 연 강수총량은 2,673㎥으로 세계평균의 1/6에 불과해 상수도 누수를 막아 물 자원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에 영덕군은 노후 상수관과 정수장 등을 개량하는‘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월 K-water와 함께 시행한 ‘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총 127건의 누수탐사를 시행하여 약 9,326㎥/일의 누수를 복구했으며 수돗물 생산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연간 7,745백만 원에 이를 것으로 확인됐다.
구 분 | 탐사 전 공급량 | 현재 공급량 | 증 감 | 누수복구 건수 |
영덕정수장 | 18,020㎥/일 | 15,273㎥/일 | ∇2,747㎥/일 | 104건 |
영해정수장 | 12,216㎥/일 | 5,637㎥/일 | ∇6,579㎥/일 | 23건 |
합 계 | 30,236㎥/일 | 20,910㎥/일 | ∇9,326㎥/일 | 127건 |
이번 사업위치는 영덕군 전역(1읍, 8면)이고, 급수구역을 대블록, 중블록, 소블록의 형태로 계층화해 권역 내 산재한 취수장, 정수장, 가압장 등 물 처리시설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한다.
현재 블록구축과 관망정비를 위해 4개 업체((주)건화, ㈜삼안, ㈜도화, ㈜홍익기술단)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조사 완료 후 기초데이터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7월말 기준으로 급수전 20,785개 중에서 2,619개의 조사를 완료했다.
구 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공급량(㎥) | 1,055,836 | 963,515 | 908,204 | 857,248 | 889,330 | 724,205 |
사용량(㎥) | 326,215 | 370,779 | 372,333 | 328,312 | 318,153 | 357,101 |
유수율(%) | 30.90 | 38.48 | 41.00 | 38.30 | 35.77 | 49.31 |
2018년 현재 영덕군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이 사용자에게 도달해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의 비율)은 현대화 사업 시행 후 1월 대비 6월 유수율이 약 18.61%p 증가했다.
영덕군 관계자는“향후 전체 공급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영덕, 영해 급수구역 위주로 우선 누수탐사를 진행하여 관망정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