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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사업’ 본격 추진

외국인투자 촉진, 건설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T&I, 현대엔지니어링(주) 등과17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사업시행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2008년에 지정되어 2014년에는 지정해제 위기까지 갔던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 사업이 10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포항경제자유구역은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첨단부품 소재산업과 관련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유치에 초점이 맞추고 있으며 영일만항과 울산-포항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KTX와 항공노선 등 광역교통 기반은 물론 포스텍을 비롯한 국제수준의 R&D기관 등 탁월한 첨단과학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북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한데 이어, 총 사업비 2,905억 원을 투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구축하기로 해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에 포항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로 일정 규모 이상 투자 시 소득세와 법인세, 관세와 취득·재산세를 지원하는 세제 지원은 물론 외국인 투자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인 전용임대용지 마련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4개 사업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하여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용수공급, 오·폐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착공할 계획으로 현재 토지보상과 설계용역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동해권역에서 유일하게 국제규모의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 포항은 명실상부 환동해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하고 “기업과 R&D기관 등의 유치가 가시적으로 이루어지고 국내경기 회복이 맞물린다면 오는 2021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청장은 "오늘 협약을 체결한 만큼 올해 9월 이전에는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 면서 "포항융합기술지구의 개발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면 포항 주력산업인 철강경기 부진 및 지진피해로 인해 활력이 떨어진 지역경기를 살리는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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