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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 홍보마 ‘렛츠영천’국내 최고 경주마 등극 위한 질주

‘렛츠영천’ 오는1 3일 코리안더비(G1) 경기 참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3일 말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영천(국산마, 3세)을 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시에는 ‘스타영천’, ‘드림영천’에 이어 현재 ‘렛츠영천’이 시정홍보마로 활동하고 있으며, ‘렛츠영천’은 지금까지 6번의 경기에 참가해 1등 2회 등 총상금만 7천8백만 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과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렛츠영천’은 지난 2017년 제주경매장에서 4천5백만 원에 구입했다. 이미 경마전문가들은 차세대 한국 최고의 우승후보마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렛츠영천’을 오는 5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상반기 최고 상금 8억 원이 걸린 ‘코리안더비(G1)’ 경기에 참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에서 실시하는 G1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는 1,800m 오픈장거리 경주로 서울과 부경의 국산 3세마 중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코리안더비는 3세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어 경주마로는 일생에 단 한번 밖에 기회가 없다.”며 “마주·생산자·기수 등 모든 마필관계자가 더비 우승을 목표로 할 정도로 위상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특히 “우승마는 그 해 연도 대표마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고 퇴역 후에도 명성과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더비(Derby)라는 경주는 1780년 영국에서 시작된 3살의 서러브레드 경주마를 위한 대상경주다. 그 높은 인기는 1·2차 세계대전 중에도 중단없이 대회를 계속 치렀고, 지금도 영국 여왕이 직접 대회를 관전할 정도로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영국 수상 처칠이 “수상이 되기보다 더비 우승마의 마주가 되고싶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을 정도로 경마선진국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경주는 미국(1875년), 일본(1932년) 등 경마 선진국에 더비라는 이름으로 전해진다. 한국에서는 1998년 코리안더비로 처음 시행되어 올해 21회를 맞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 홍보대마(大馬)인 ‘렛츠영천’의 최근 상승세라면 경주마로서 최고 명성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코리안더비에서 분명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의 선도 도시인 영천시의 시정홍보마 시책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렛츠영천’의 질주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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