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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응규 김천시장 예비후보, “김충섭 예비후보 기자회견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가 뛰는 꼴”

“추측성 보도 근거로 후보 사퇴 운운한 것은 개탄스런 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응규 김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김충섭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를 근거로 후보 사퇴 운운한 것은 개탄스런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내용과 관련하여 그 사실에 대해 아는 바도, 들은 바도 전혀 없는 금시초문 임에도 김천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2명을 영어 이니셜로 거론했다면서 이는 누가 봐도 자신으로 추측될 수 있게 보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김충섭 김천시장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은 한 마디로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가 뛰는 꼴로, 언론 보도에 빌붙어 더부살이 하는 냥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내세워 후보 사퇴 운운한 것은 그만큼 자신의 능력으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특히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기관의 진위여부가 밝혀지기도 전에 성급하게 상대후보를 흠집내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얄팍한 계산이야말로 청산돼야 할 구태정치이며, 이는 정치 아마추어가 즐겨 쓰는 네거티브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은 수사중인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내용을 근거로 보도한 것인지, 아니면 시중에 나도는 찌라시를 근거로 추측 보도한 것인지, 그 출처를 명백히 밝혀내는 것이 진실규명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보도한 언론사는 보도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명백히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 만일 제시하지 못할 근거로 보도한 것이라면 응당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둘째, 경상북도선관위와 김천경찰서는 수사중인 사안을 공표하기도 전에 해당 언론사가 보도한 진위여부를 명백히 밝혀내 이로 인한 제3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제1야당의 시장후보자 가운데 한 명인 저 김응규가 언론보도 내용처럼 금품수수에 개입한 정황이나 사실이 드러날 경우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이며,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김충섭 예비후보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넷째, 자유한국당이 공명선거 실천다짐대회를 통해 공명선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려는 와중에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시간 이후부터 아니면 말고식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상대방을 흠집내려는 악랄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1시 김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예비후보 2명이 금품수수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은 김천시장 예비후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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