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구미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크게 상승하면서 허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 정가의 이목의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허 예비후보는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여론조사에서 다소 부진한 면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지역 일간지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피플네트윅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미시장 선거의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허 예비후보가 지난 2월 6일 구미시장 출마 선언 후, 시사평론가로서의 방송 활동 및 국가디자인연구소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구미지역으로 내려와 오로지 구미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현장소통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됐다.
지역 정가 또한 허 예비후보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와 지역 이슈를 선점하면서 폭발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구미시장 후보 중 유일하게 단 하루도 빠짐없이 출퇴근길 거리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 유세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구미 전 지역의 각종 행사를 포함해 읍면동별 노인정, 복지회관, 중소기업 등을 찾아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고, 주말에는 등산과 재래시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 민심과 소통했다.
특히 허 예비후보는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 프리존(freezone) 설치’ 선언을 통해 20~30대 젊은층에게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으며, ‘맘(mom)이 편한 구미’라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30~4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보도 후 한층 고무된 허 예비후보의 지지자들과 일부 시민들은 일명 ‘꽃미남 허성우 응원 릴레이 운동’을 결성해 응원 인터뷰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허 예비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지역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허 예비후보 지지율 급상승은 방송에서 본 친숙한 이미지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활발한 소통 활동이 시민들에게 신선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여세를 몰아 시민과의 스킨십과 소통 행보를 전방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여론조사는 경북일보가 지난 8일 PNR-㈜피플네트윅스 리서치에 의뢰해 구미 지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RDD ARS(100%)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4.4%)이며 가중값은 2017년 12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영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기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