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주시

경주시, 수처리기술 해외사업화 순항

㈜시노텍스 인도네시아 정수사업에 경주시수처리기술 도입


경주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데 이어 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공업)의 해외 사업화가 순항을 하고 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도네시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시노펙스(대표 손경익)와 급속수처리기술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지에서 활발한 정수시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노펙스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현지에서 진행 중인 일 3,500톤 처리규모의 막여과 정수장 개선 및 용량 증설사업에 경주시급속처리기술을 막여과 전처리시설로 도입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인 ’GJ-R 공법‘은 수중오염물질을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버블 코팅기술로 급속 분리한 후 오존처리를 통해 짧은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기술로, 타 시설에 비하여 규모가 작고, 저렴한 설치 비용과 함께 운영관리가 간단하다.




경주시는 국내 수처리분야 전문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급속수처리기술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료로 받아 지자체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제주, 경산, 남양주, 영천 등 8건의 계약을 체결해 특허료로 3억5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해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데 이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공동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일 150톤 규모의 이동형 음용수공급장치를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인 ㈜테크니콘과 현지운영 및 영업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SANEPAR)와 급속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기존 인도네시아 자카르카 지역에 구축한 ㈜시노펙스의 영업력을 적극 활용해 공동사업 추진 등 브라질과 동남아 지역 수처리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기존 3건의 특허 기술에 이어 지난해 9월 급속수처리기술의 개량연구에 따른 국내특허 1건을 추가로 취득하며 수처리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특허 및 지식재산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특허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 2건을 진행하며 해외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자체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기업에 이전하고, 게다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도네시아에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시노펙스와 손을 잡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주시 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서 널리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