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주범 대구시의회 의원(달서구6)은 “잇따르는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보다 치밀한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범 의원은 “대구시 전체 공동주택 64만 9천여 호 가운데 14만 6천여 호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으로, 내장재와 전기·가스 설비 노후화, 소방설비 부족, 대피 구조 한계, 화재 취약계층 거주 등으로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 요소별 대책으로 전기·가스 설비 교체 지원 사업 추진, 노후 콘센트 교환 사업 추진,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확대, 소화볼·방연마스크 등 생활형 소화 용품 보급, 불법 개조로 인한 대피 공간 침범 단속 및 홍보 강화 등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김주범 의원은 “아동·노약자가 거주하는 취약세대에 대해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등 자치 조직과 협력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