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안전특별시 영주 만들기'를 목표로 재난·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재난안전상황실을 확장하고 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년 전에 구축한 노후된 재난상황실을 총 사업비 3억2천만 원(도비 1억5천만 원 포함)을 들여 신관 3층에 100㎡ 규모로 새롭게 구축하고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새단장을 마친 재난안전상황실은 국민안전처, 경상북도 및 시·군과 영상회의가 가능하고 하천수위관측 CCTV영상, 기상상황, 태풍진로, 지진계측, 강우량 등의 정보가 LED상황판에 표출되는 시스템으로, 협업부서 간 현장정보 공유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시 재난관리기금 9천여만 원을 투입해 각종 재난상황을 알리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보강사업 29개소(신규6, 노후교체23)를 추진 중에 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풍수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과 재난 대응 요령 등을 휴대폰 문자나 일반전화 통화,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는 서비스다.
금호준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이 확대 구축됨에 따라 각종 재난 등의 위험요소에 신속하게 대응 하고, 태풍, 집중호우, 폭염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재해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 발생시 신속한 피해복구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당부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