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치매안심센터는 7월 9일 치매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2회차 내 이름, 명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과 고립감 해소를 위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회차로 진행했던 가치 영화 관람 프로그램은 치매가족만을 위해 영화관을 대관하여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졌던 치매가족이 최신 영화를 주변의 시선이나 걱정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회차로 운영되는 ‘내 이름, 명패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치매환자 가족 6가구가 참가하여 내 이름에 담긴 뜻과 살아오면서 이름에 때문에 생겼던 에피소드를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고,
또 은행나무 이름표에 치매가족 각각의 이름을 조각하는 활동을 함께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소근육 운동과 기억활동도 함께하는 알찬 시간으로 운영했다.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는 “내 이름을 새겨 간직할 수 있는 명패가 생겨 뿌듯하다. ”며 “나무 조각을 두드리니 걱정도 사라지고 명패가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치매가족 지원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아울러 치매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운영시간 내 언제든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