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시부 종합 5위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출전선수 92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총 12개 종목(정식 종목 11개, 시범 종목 1개)에 출전, 장애를 극복한 열정과 기량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육상 100m,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청각·지체/남자) ▲수영 배영 50m(지적/여자) ▲슐런 단체전(지체/혼성) ▲역도 통합체급(시각·지체/여자) ▲탁구 개인전(청각/남녀) ▲파크골프 개인전(지체/남자) ▲한궁 혼성(시각·지체/혼성) 등 14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장애를 넘어선 감동적인 투혼을 보여줬다.
대회 개회식에서는 “2025 경산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앞세운 경산시 선수단의 입장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웃렛 유치 도시로서 경산시의 위상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 기간 동안 경산시장애인체육회와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대회 둘째 날인 23일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힘을 보탰다.
조현일 시장은 “장애를 뛰어넘어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보여준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도전은 28만 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했으며, 이는 경산시가 지향하는 ‘행복경산’의 가치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