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시정)이 4월 24일 K-방산‧반도체‧2차전지‧철강 등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현장에서 “국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최고위원과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등은 경북 구미‧포항 등 K-방산‧반도체‧2차전지‧철강 산업 현장을 방문해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및 협력사 대표단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국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성장위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조선업 대표 간담회, 지난 3월 초 경제상황점검단(단장 이언주 최고위원)의 경남 창원·거제 현장 시찰 및 지난 15일 경제성장위의 대덕연구단지 방문에 이은 국내 주력산업 및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의 일환이다.
이날 산업현장 방문은 K-방산 현황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방산업체(LIG넥스원) 및 협력업체 현장 간담회, 제조업 현안 청취를 위한 반도체 및 2차전지 현장 간담회(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방문(포항제철소), 철강산업 종사자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포항제철 노동조합) 등으로 진행됐다.
K-방산 산업현장 간담회에서 업계는 △방산 R&D 인력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국방 AI 반도체 파운드리 설립 및 정부 직접 운영 △한미 국방조달협정(RDP) MOU 조속 체결 △EU와의 방산 협력 확대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국내 방산업체의 인도태평양사령부 사업 참여 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국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마련을 비롯한 지원 방안 수립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방산‧철강‧배터리‧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을 국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일명 <주력산업 공동화 방지법>) 발의를 추진 중이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대미외교 리스크와 철강산업 전반의 침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말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애쓰고 계신 이언주 최고위원께 감사드리며 지역에서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며 업계와 지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철강산업 종사자 간담회에서 포항제철그룹 노동조합 연대는 △철강 생산 기업에 대한 전기세 감면 △철강 기업의 R&D 투자비 지원 △국내 철강 생산품에 대한 쿼터제 도입 △철강산업 관련 노‧사‧정 협의체 구성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