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형 산불로 인해 경북 곳곳이 피해로 신음하는 가운데,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 상주반 재학생과 졸업생의 뜻 깊은‘온기나눔 릴레이 성금 후원’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4월 9일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 상주반 대표(2학년 대표 김정표, 1학년 대표 박진우)들이 참석했으며, 이는 지난 3월 31일, 3기 졸업생 동기회(회장 성종희)의 성금 후원처럼, 산불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따듯한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온기나눔 릴레이를 추진한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미향 센터장은 "구미대학교 상주반 재학생과 졸업생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현재, 지역별로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조사 이후 각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 상주반 재학생과 졸업생 일동은 향후 진행되는 산불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밝혔다.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공성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건희)에 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공성농협에서는 4월 8일 내부조직장 선진지견학을 계획했으나 경북지역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견학을 취소하고 경비 1,000만원을 전액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성농협의 조합장,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된 임원회에서도 100만원을 모금하여 기탁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나갔다.
서석항 공성농협장은 “내부조직장 및 임원회 여러분께서 흔쾌히 동참해주신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공성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공성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루빨리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함창 새마을금고 산악회(회장 도진호)는 함창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산불피해 특별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함창 새마을금고 산악회’는 함창 새마을금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9년에 결성된 단체로 현재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지속적으로 좋은 일에 함께 해왔으며 이번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특별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함창 새마을금고 산악회 도진호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함창 새마을금고 산악회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상주시 남원동 경동메디컬약국(대표 이민아)에서도 ‘2025년 경북지역 산불피해 특별모금’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민아 대표는“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규 남원동장은 “산불피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