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되며, 반려동물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은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산불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구조․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 7일부터는 안동시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반려동물의 구조 활동과 치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반려동물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후원받은 사료, 간식류, 견사 등 반려동물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