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재석, 공공위원장 박일배)는 3월 5일 관내 대인기피가 심해 홀로 지내며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대상자의 주택 보일러 및 정화조 배관 공사를 시행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대상자는 1인 가구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오고 있으며,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자활 근로활동을 성실하게 하는 편이나 집안에 잡동사니를 모아놓아 주거환경이 청결하지 못해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재석 위원장은 “대인기피증이 심한 대상자인 만큼 마음의 상처가 많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단이 집안에 들어가기도 힘들었었다.”며,“이러한 분들을 발굴하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일배 공공위원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1인 가구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지역공동체의 관심이 절실하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행복한 이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