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월 6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 ‘치매환자쉼터(기억해 학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60회기, 주 2회(화, 목), 3시간씩 운영되며,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및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운동·웃음·음악·농업치유 프로그램등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중증으로의 이행을 늦추며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경산시는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쉼터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에게도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