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연금이 지난해 운용수익률 15%(잠정)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기금운용 성과를 거뒀다.
기금 운용수익금으로만 무려 160조 원을 벌어들여 국민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지난해 1,200조 원을 돌파했다.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외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 환경 속 최고 성과를 낸 건 국내외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우량 투자 기회 발굴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이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원으로,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60.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국민적 관심과 요구되는 청렴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은 1,200조 원이 넘는 국민 재산을 책임지고 운용하고, 노후생활의 중추인 연금을 관리하고 지급하는 기관이다. 노후자금을 다루는 만큼 어느 기관보다 청렴도가 중요하다.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기관장이 솔선수범하여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 참여 기반의 투명한 제도 운영과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투명한 기금운용을 위해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규범 강화와 기금운용 업무의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여 부패 개연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한 민원 서비스 운영,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 등 국민 편의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청렴한 기관운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