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한동대학교는 15일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2017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한동대의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한동대학교 SW중심대학 지원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단은 주요 운영계획이 소개됐다.
‘SW중심대학’이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하고,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여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SW전문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사업이다.
2015년 8개 대학을 시작으로 2016년 6개 대학, 올해 6개 대학이 선정돼 총 20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동대는 지난 3월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중앙대와 함께 2017년도 SW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선정, 2020년까지 4년간 지원되는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100억 원 규모의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동대는 전문성, 현장적응력, 프로의식을 갖춘 SW인재 융합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비전공자 모두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 SW가치 확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SW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에 대한 SW기술 지원과 SW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한동대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SW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IT융합대학 신설, 학내 SW교육 조직 통합, 인력양성 규모를 확충하고 머신러닝 특성화 학부 및 대학원 산학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