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소방본부는 2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새로운 소방헬기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헬기의 상징성을 담고,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찾고 있다.
새로 도입된 소방헬기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다목적 중형헬기 ‘수리온’으로, 29년 동안 경북의 하늘을 누비던 기존 소방헬기 ‘불사조’(KA-32, 2023년 12월 퇴역)를 대체한다.
수리온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불, 자연재해 등 재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재난 대응 및 응급 환자 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할 때는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힘차게 비상하는 소방헬기의 상징성 ▴대중성이 있는 이름 ▴경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기준으로 참여하면 된다.
공모는 경북도청 홈페이지의 도정 소식에서 고시 공고를 확인하고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명칭은 실제 소방헬기의 호출명으로 사용되며, 수상자는 3월 말 예정인 헬기 취항식에 초청받아 약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