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2025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5)’에 참가해 스페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대 박람회(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월 150여 개국 25만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올해 한국 관광 홍보관은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를 포함한 총 12개 기관이 참가했다.
도와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시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서는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와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미식 등 K-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에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해 선호하는 해외 관광상품 및 여행 트렌드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에게 경북 대표 관광지 모습의 모습을 담은 손거울, 엽서 등을 제공하면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냈다.
경북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거나 상품개발이 유력한 여행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국외전담여행사를 연결하고 외국인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경북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보통 7~10일 정도의 장기 해외여행을 주로 하는 스페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 안동 등 경북에 대한 홍보를 보다 확대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 타깃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홍보마케팅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경북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임을 적극 알리고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