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월 24일 포항지역 건축사회 회장단이 포항시청을 방문하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감사를 전하고, 건축사 회장단과 건축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 절차 간소화 및 지역 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포항시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 건축사회는 재난 발생 시마다 안전점검과 긴급 복구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왔다”며 “건축 관련 협의기관 및 부서와의 협업체계 강화, 프로세스 개선, 전문성 강화로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지역 경기 활성화의 선행지표”며 “좋은 건축 디자인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창의적인 도시경관과 시민 공간을 창조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포항만의 선진 건축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 건축사회는 1996년에 창립된 단체로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건축 기술 연구 및 개발로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건축문화 발전과 공익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각종 재난 시 긴급 안전 점검과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재민을 위한 무료 건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공간 확보의 신속한 지원을 도운 바 있다.
또한 이날 포항해양경찰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비 훈련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포항시에 기부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24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비 상시 훈련 평가에서 전국 33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우수기관 5곳 중 하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받은 바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상금 전액을 지역 내 아동과 취약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하는 전 직원의 바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고 발생 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대비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해양경찰서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은 명절을 맞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시설 사전점검 등 해양 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명절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포항 남·북부경찰서, 포항 북부소방서, 포항 해양경찰서 등을 연이어 찾아 격려하고, 재난 및 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한 바 있다.
<사진 있음> 사진. 포항해양경찰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비 훈련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 전액을 24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포항시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