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2월 5일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 신종(new species):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 미기록종(new record in Korea): 다른 나라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된 목록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생물 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추진한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확보해왔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216종을 등재함으로서 국가 생물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하는 세균 216종 중에는 항생제, 환경정화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세균 75종이 포함되어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발견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장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수행으로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