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12월 4일 성주군 용암면에 위치한 길조암(주지스님 보현)이 용암면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건, 이불매트으로 구성된 물품꾸러미 120세트(시가 3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길조암은 용암면 본리리에 소재한 전통사찰로 2004년부터 경로 위안잔치, 김장나누기, 이불 전달 등 지역민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길조암 보현 주지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이불매트를 깔고 다가오는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지만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호 용암면장은 매년 나눔의 행사에 참여해 주신 길조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탁해 주신 물품꾸러미와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조암의 아름다운 덕행은 벌써 2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물품 꾸러미는 지역내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