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와 9개 구·군과 함께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맞이해 빵류 및 과자류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 및 제과점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 내 이름있는 카페 및 제과점에서는 특색 있는 빵 또는 과자를 직접 조리하고 SNS 등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있고, 시민들도 어렵지 않게 이들 업소를 검색 및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아기자기한 제과류를 조리·판매하는 카페 및 제과점 이용객이 다른 기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135개소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9개 구·군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타 제조업소에서 만든 식품을 단순 판매하는 곳이 아닌 업소에서 직접 빵·과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점검 대상으로 하며, 비교적 관리가 철저한 프랜차이즈 업소는 이번 점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식품 조리 등에 사용 및 사용목적 보관, 부패·변질된 식재료 및 무표시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조리장·진열장·객석 등 위생적 관리, 기타 관련법에 정한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또, 매장에서 조리한 빵류 및 과자류 16건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함유 여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