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11월 28일 해양수산국을 마지막으로 소관 3개 국원에 대한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소관 3개 국원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향후 이전 대상이 될 수 있는 시설의 보수공사 예산 10억 8,500만원을 감액 의결했다.
전체 소관 예산 의결에 앞서 오전 해양수산국 예산심사에서
김재준(울진, 국민의힘) 의원은 생분해성 어구 보급의 한계와 고스트피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자원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 및 강원도와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서석영(포항, 국민의힘) 의원은 독도 수호와 관련된 예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독도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독도 관련 캠페인과 접안시설 확충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더불어 영일만 대왕고래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노성환(고령, 국민의힘) 의원은 금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비하여 2025년 관련 예산을 점검하였으며, 조업중 그물에 걸려 잡힌 해파리에 대한 수매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근수(구미, 국민의힘) 의원은 점점 고령화 되고 줄어들고 있는 잠수어업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원(의성, 국민의힘) 의원은 인공어초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어민들이 반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어민과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인공어초시설의 설치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봉화, 국민의힘) 부위원장은 2025년 사업에 실질적으로 어민을 지원하는 예산보다 관광 중심의 인프라 구축 예산이 더 많음을 지적하며, 경상북도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효광 위원장(청송, 국민의힘)은 각 위원들이 농수산업의 발전, 환경문제 해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고견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경북 농수산업의 도약과 농어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위원회는 경북 농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