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유아 동반 가족 534명 대상 지역체험농가 및 공방과 연계하여 자연요소를 담은 ‘칠곡칠색(色) 숲여행’ 을 총 7회에 거쳐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칠곡군 농촌체험관광연구회 소속 농가 4곳 및 지역 예술가가 운영하는 공방 2곳과 협업하여 숲여행을 찾는 가족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득창출 및 주변 관광지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상생하고자 했다.
숲여행 세부내용으로는 ‘초록빛 돋아나는 숲’ 봄 미나리 밥상 만들기(3월, 미나리농가), ‘노랑 나랑 지키는 숲’ 칠곡 특산 꿀벌체험(4월, ㈜꿀벌인), ‘까만숲, 까만밤, 까만 친구들’ 야간 곤충관찰과 물놀이(8월, 덕산수목원), ‘금빛 가을 소풍’ 배농장과 유기농 간식 만들기(11월, 자연들녘) 등 색깔별, 월별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주제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국립칠곡숲체원은 지역를 경제 활성화시키고, 민간의 다양한 방식의 체험거리 홍보 및 운영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국립칠곡숲체원 이우진 원장은 “유아를 양육하는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숲교육을 제공하여 숲이 아이를 키우고,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나아가 다양한 체험‧관광자원이 있는 칠곡군 민간 업체들과의 상생 방안도 더욱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