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겨울철 유행 대비 항체 형성 시기 및 면역지속기간을 고려해 11월 이내 감염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고위험군과 접촉 빈도가 높은 의료인 등 의료기관 종사자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도 무료 접종 대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이전에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이번 절기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새로 개발한 백신(JN.1)으로 다시 접종받기를 권장한다.
한편,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 시작 후 약 한 달째인 11월 5일 18시 기준으로 대구시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누적 접종자 수는 153,516명(접종률 31.0%)으로, 지난해 동기간 93,587명(접종률 19.9%) 대비 약 1.6배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동시 접종을 권장했던 인플루엔자 접종률(71.1%)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보건의료위기상황이 9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 여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고령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 및 손씻기 등 개인 차원의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들은 접종 효과를 고려해 늦어도 11월까지는 꼭 의료기관에 방문하시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