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0월 30일 안계면 교화길에 위치한 비안향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 행사 ‘기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안향교(전교 신용우)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경로 잔치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묘향배와 상읍례 등 유교 예절에 기반한 전통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예를 다하는 자리가 됐다.
기로연 행사 후에는 공굴리기와 신발 던지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포함된 유림 야유회가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로연을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