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자전거연맹은 10일 영주동 자전거공원에서 ‘영주시 유소년 BMX(Bicycle Motocross) 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BMX는 굴곡진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과 화려한 기술로 묘기를 부리는 프리스타일의 자전거 경기이다.
이날 창단식은 영주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단체장과 대한자전거연맹의 황순봉 사무국장, 경상북도자전거연맹 유상명 회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BMX 선수단의 출범으로 영주시 유소년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를 맞았다"며, "운동은 물론 학교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여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지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유소년 선수단은 대한자전거연맹의 지원을 받아 동산여자중학교에서 운영하게 되며,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선수 5명과 박훈서 감독, 이명진 코치 등으로 구성, 영주시체육회 이병욱 부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창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선서문에서 “앞으로 소속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각종 대회에서 스포츠맨십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자전거연맹 황순봉 사무국장은 2019년까지 영주시에 국제규격의 BMX 경기장을 설치, 벨로드롬 돔 경기장 건립을 영주시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BMX 경기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이번 창단을 계기로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병욱 단장의 포부가 실현돼,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