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가 10월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란 슬로건 아래 전 군민이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으로 이뤄졌다.
앞서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전야제는 나태주, 김나희, 박구윤, 성민지 등 청춘 트롯남녀들의 공연이 먼저 펼쳐졌다. 그리고 군위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인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군위군을 응원하는 마음을 함께 담아 영상메시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새롭게 선보여 큰 호평을 받은 드론 라이트쇼를 더욱 확대하여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350여 개의 드론이 가을밤 하늘을 밝히자 군민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며 화려한 드론쇼를 찍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군부대 유치 기원 등 군위군의 각종 정책이나 시책을 효과적으로 알림으로써 군민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본행사는 선수단 입장식,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개회선언 등을 시작으로 400m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7개 종목의 경기에서 367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뤄 산성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는 제기차기와 팔씨름을 신설하고 번외경기를 새롭게 병행하여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군민들에게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체육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봄,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국노래자랑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이어 지역민이 함께하는 군민노래자랑을 진행하여 다양한 소질과 끼를 가진 10명의 참가자들의 무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화합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회 중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여 군위군의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는 군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포츠를 즐기기 바라며 8개 읍면의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에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해준 체육회와 오늘 열띤 경기를 펼친 각 읍면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인정이 넘치고 체육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군위의 모습을 보여준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