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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섯째 날(10.1)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이튿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임시휴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대동무대에는 12시 30분 우리소리축제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두 번째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풍산읍, 일직면 등 8개 읍면동 주민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 원도심퍼레이드와 대동난장이 벌어지고 경연대회 시상식 이후에는 안동색소폰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된다.

 

탈춤공원무대는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시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대금, 태권도, 포크송, 줄넘기 등 공연이 이어지고 7시 30분 용인힘찬태권도의 무대로 막을 내린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인형극 토끼의 지혜가 10시 30분에 진행되고,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수영야류, 마당극 ‘오마이탈’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폴란드, 일본, 인도, 키프로스, 인도네시아, 대만의 외국공연단 공연이 열린다.

 

 

중앙선1942안동역 광장무대에는 12시부터 징검다리 시노래 공연이 열리고, 생활문화예술인 상설공연과 오카리나 앙상블, 아코디언 공연, 하규가요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원도심 등 안동시 전역에서는 축제 기간 웅부객주 로드페스티벌 공연과 함께 전통시장 퍼레이드, 마스크버스킹 및 감사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 수영야류

수영야류는 부산시 남구 수영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로 음력 정월 대보름날로 고정되어 전래하고 있다. 이는 마을제와 직결되어 있어 탈놀음의 제의성과 사회성 및 문화성을 아울러 내포하고 있음을 뜻한다.

 

 

야유를 준비하기 위하여 수영에 있던 야류계가 주동이 되어 집집마다 지신을 밟는데 이것은 야류의 경비조달의 목적도 있으나 마을과 각 가정이 벽사진경의 신앙적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수영 동남쪽에 백산이 있는 그 형상이 마치 사자가 등지고 달아나는 모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사자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범을 제수(祭需)로 치제(致祭)하는 내용으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 극단탱고 마당극 ‘오마이탈’

 

1. 프롤로그

옛날 옛날 허도령과 연화낭자, 하회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년을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려는데 춘삼이의 깽판으로 제사가 엎어지고 만다.

 

 

2. 소문

빨래터에 모여 일을 하던 아낙들은 다른 마을에 역병이 돈다는 소문을 듣게 되지만 믿지 않고 무시한다.

 

3. 제사

엎어진 제사를 다시 하려는데 마을사람들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춘삼이가 혼자 엉터리로 제사를 지낸 탓에 마을의 수호신들이 분노하게 된다. 화가 난 신들은 마을에 역병을 퍼트려 벌하기로 한다.

 

4. 감염

허도령과 연화의 혼례날, 옆 마을에 퍼진 역병 소식에 혼례가 멈추고 마을에는 난리가 난다.

 

 

5. 산신령

마을사람들을 구할 방도를 강구 하던 허도령은 꿈에서 산신령을 만나게 된다. 산신령은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 인간성의 상실 때문에 신이 화가 나서 역병이 생긴 것이라며, 탈을 깎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쓰고 신을 위해 춤을 추면 역병이 사라진다고 알려준다.

 

6. 부정

마을을 대표하여 탈을 깎게 된 허도령이 마을에서 보이지 않자 연화낭자는 허도령을 찾아 나서고, 허도령이 탈을 깎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무도 봐선 안 된다는 산신령의 계시가 깨지며 두 사람은 죽음을 맞게 된다.

 

7. 대동난장

마을사람들은 두 사람의 넋을 기려 매년 동제를 지내고, 마을에 우환이 있을 때마다 탈춤을 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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