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립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날’과 박물관 방문객들을 위한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9월 28일 진행된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압량주 군주를 지냈던 김유신 장군’을 주제로 한 이론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산 병영유적과 마위지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이어지는 체험 활동으로 연을 만들어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열린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에서는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팀 웨이브라스(WAVEBRASS)의 금관악기 5중주와 드럼 협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교민들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연주회를 감상했으며, 연주자들의 멋진 협연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문화가 있는 날’과 ‘힐링 연주회’는 10월 26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문화 프로그램은 ‘민족의 시조, 단군’에 관한 이론 수업과 ‘삼국유사 옛 책 만들기’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립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