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달성군·군위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대구광역시 군 단위 청년농업인 간의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새 소득작물 발굴 및 재배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는 농업인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다. 한해 한해 갈수록 올라가는 평균기온은 농작물 수확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한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농작물의 범위 변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달성군은 이로 인한 농가 소득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우리 지역의 변화한 환경에 적합한 작물 발굴 및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달성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역량 강화 교육을 계획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년농업인들은 새 소득원 창출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지역에 적합한 만감류와 아열대과수를 발굴하고, 재배기술을 익히려 제주도 내 제주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 시험포장, 제주시 만감류 선도농가(감귤, 레몬 등), 아열대과수 선도농가(올리브)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 전했다.
달성군에서는 이번 교육이 이상기후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국내 생산·소비 트렌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달성군·군위군 합동 교육으로 두 지역 청년농업인들의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변화하고 있는 기후와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달성군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이번 교육이 청년농업인들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