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봄철을 맞아 늘어난 자전거 나들이객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바이크문화탐방로(풍기읍 소백산역~문수 무섬마을 31.9km) 전 구간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크문화탐방로 정비 사업은 사업비 3억 원의 예산으로, 서천탐방로 도막포장과 소백산역 앞 파손된 포장구간 보수, 풍기상수도수원지 앞 차량통행 도로구간 등의 위험구간을 올해 9월까지 정비하게 된다.
영주시는 20억 원의 안전사고 예방사업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차량도로를 자전거로 통행하는 구간과, 교량횡단 구간 등 안전사고 발생우려 구간을 우선으로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집중투자 할 방침이다.
이영희 하천과장은 “앞으로도 바이크문화탐방로의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도 지키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크문화탐방로는 영주의 생태와 역사, 녹색체험 조성을 통한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10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