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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스토리, 경북을 담다’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 9월 27~29일까지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포은중앙도서관(포항시립)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 행사는 2022년 프리 페스티벌 이후 3년째 개최하는 경북 유일의 스토리콘텐츠 축제다. 스토리산업의 저명 인사를 초청, 지역 창작자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 지역의 스토리콘텐츠 시장을 활성화는 게 주요 목적이다.

 

이번 주제는 ‘K-스토리, 경북을 담다’.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원천은 스토리콘텐츠인데 그것은 지역의 우수한 소재로부터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흥원에서는 올해 주제와 연계하여 각 분야별로 지역 창작자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장식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먼저 ‘연애의 발견’ OST인 ‘묘해, 너와’를 부른 가수 안다은이 식전 공연으로 열기를 돋운다. 개회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22회째이어가는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 4’의 각본을 맡은 오상호 작가가 스토리 기획과 대본 집필과정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 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 사업과 연계한 상상톡 프로그램으로 웹툰 ‘아만자’, ‘DP 개의날’ 등으로 주목받는 김보통 작가의 특강이 이어진다. 웹툰작가를 꿈꾸는 창작자들에게도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날인 28일 오전 11시에는 ‘한국 영화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특별 초청분야 토크쇼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소설가이자 방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중혁 작가의 스토리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유튜브 ‘남도형의 블루클럽’을 운영하며 46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남도형 성우와의 만남, 애니메이션 ‘빵이 부풀어 오를 때’를 제작한 제작팀과의 소통시간, 스토리 낭독회 및 웹툰체험 프로그램 등 일반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북의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스토리 IP피칭 프로그램이다. 경북의 소재로 우수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작가들의 작품이 현직 제작사와 방송사, OTT사 관계자에게 공개되어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이 올해 초부터 운영한 스토리스쿨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과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참여, 작품을 발표하고 우수하게 평가받은 작품은 심사를 통해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3일 동안 지역교류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웹툰을 공동으로 전시한다. 또 역대 경북의 스토리 콘텐츠 작품들과 우수 교육생들의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영상관에서는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상콘텐츠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협업을 통해 본 행사와 같은 기간동안 행사를 운영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더 많은 지역민께서 참여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경북의 우수한 문화를 스토리콘텐츠에 담아 웹툰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북의 스토리가 보석같은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과 관련한 세부정보와 사전신청은 홈페이지(www.storyg.or.kr)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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