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5월 17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가양주 제조현황 파악을 통한 전통주 제조 향토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과 상품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관내 주류제조업체, 농산물 생산자 단체, 지역 로컬푸드 매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가양주연구소 류인수 대표의 지역 가양주 및 주류제조업체 현황 등 상주시 전통주 관련 자원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와 특산주 개발 기본방향 제시 및 지역농산물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경북 생산량 1위를 달리고 있는 꿀과 과일을 활용한 술(미드: Mead)과 증류주 등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로 만들 수 있는 지역특산주를 제안하여 참석자들로 하여금 최종 개발된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역 대표특산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의 말이 오갔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혼술·홈술 문화와 함께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 확대 등 전통주가 젊은이들에게도 주목을 받게 되고 더 이상 ‘명절선물’, ‘중장년 술’이라는 과거의 선입견에서 탈피하고 있는 모습이다.”며
“술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로 만든 특산주를 개발하여 젊은 청년 사업가들의 양조장 창업 아이템이 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