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에 소재한 아주스틸 공장이 4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사업 성과 교류회를 가졌다.
아주스틸(주)은 2023년 철강제조업의 에너지효율개선 기업체로 선정돼 계속 지원 기업체로서 그동안 사업추진현황을 발표했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올해에 3곳이 추가 선정*돼 총 12개로 확대됐다.(* 화진철강(철강) ‚무림피엔피(제지), 아진피엔피(제지))
이들 12개 기업은 총 678억 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약 7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기업에 공정개선, 장비 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 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4. 4. 30.(화),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기업(7개 업종)과 함께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교류회는 예년과 달리 회의실을 벗어나 저배출 시스템·설비로의 교체가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주스틸(김천공장) 현장에서 진행됐다.
교류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주스틸에 구축 중인 도금·코팅 설비융합시스템, 공정 최적화 자동제어시스템, 저탄소 오븐 설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적용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이미 구축이 완료된 기업(5개)이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 시 유의 사항 등을 후속 기업에 공유했고, 이는 계속 구축기업(4개)과 신규 선정기업(3개)들이 더욱 효과적인 구축 계획을 수립할 기회가 됐다.
앞으로 이들 12개 기업의 성과는 보고서·동영상 등의 형태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누리집(www.kncpc.or.kr)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련 업계에 소개될 것이며, 특히 9.4.~6.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를 통해 기업, 전문가, 일반 국민에게도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