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산불의 주원인이 되는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2월에서 3월까지 2개월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인 1조의 파쇄지원단이 신청 농가를 방문해 김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를 대행하는 것으로 이달 23일까지 읍면동별로 신청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과수(포도, 자두, 사과 등)작목을 제외한 고추, 참깨, 콩 등 밭작물의 영농부산물이 해당하며, 신청 대상은 만 7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1인 경영주인 여성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으로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1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파쇄작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농기계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