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호스님)와 상락유치원(원장 정명스님)은 12월 22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며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암연합회 500만 원, 상락유치원 2,347,350원을 기탁했다.
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는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눔의 모범이 되고 있다.
상락유치원은 지혜롭고 자비로운 어린이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한다는 교육이념으로 유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이러한 원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이 모인 뜻깊은 결과이다.
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두의 마음이 부처님의 자비로 평안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상락유치원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에 대해 생각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성금을 모금하게 됐으며,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불교사암연합회와 상락유치원의 나눔에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공검면(면장 최재응)에서는 공검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말녀)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100kg 상당의 떡국떡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의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모여 ‘사랑의 떡국떡’을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손수 포장한 떡국떡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공검면 적십자봉사회 김말녀 회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응 공검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베푸는 적십자봉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께서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리식품(대표 김영태)에서는 지난 22일 동짓날을 맞아 공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최재응)에 팥죽 24상자를 기탁했다.
김영태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동짓날 팥죽 한 그릇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응 공검면장은 “동지를 맞아 건강한 팥죽을 나눔해 주신 ㈜토리식품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팥죽을 나누어 드시고 추운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리식품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첨가물 없이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물품은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북문동(동장 신종원)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장 정원수, 부녀회장 윤경숙)에서 물품(라면 11박스, 쌀 11포대, 화장지 11롤, 커피 11박스)을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탁 물품은 북문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휴경지 경작사업을 하며 수확된 벼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매년 연말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수 협의회장과 윤경숙 부녀회장은 “오늘 전달한 물품으로 우리 이웃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원 북문동장은 “매년 따듯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새마을남녀지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탁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여 모두가 행복한 북문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면(면장 조점근)에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가구 및 통합사례관리대상 5가구에 250만 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다른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등의 주민을 발굴 및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했다.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적 급여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소외계층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조점근 이안면장은 “지속되는 최강한파에 대비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례관리대상자의 다양한 욕구 해결을 위해 공적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살기 좋은 이안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순을 바라보는 노화백 윤희구(여·86세) 작가는 첫 번째 작품전의 수익금 일부인 100만원을 고향인 이안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점근)에 기탁했다.
상주시 이안면과 문경시를 오가며 생활하는 윤희구 작가는 몇 해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고 적적해하며 손자들이 쓰던 색연필로 스케치했다. 그 모습을 자식들이 보고 그림 그리는 것을 권유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1년간 그려낸 작품을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문경에서 성공적인 첫 작품전을 이뤄냈다.
윤희구 작가는 “이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나온 이 금액도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점근 이안면장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는 모습에 큰 존경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중앙초등학교 44회 동기회(회장 김영호)는 남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기봉)를 방문해 모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상 아동이 상주중앙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매년 12월이 되면 44회 동기회에서 뜻을 모아 아동에게 후원금을 전하여 선후배의 정을 나누고,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지속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중앙초등학교 44회 동기회 김영호 회장은 “가장 밝고 명랑한 초등학교 시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교생활의 흥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3명 동기들의 뜻을 모아 매년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아동이 항상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기봉 남원동장은 “후원해주신 김영호 회장님을 비롯한 동기회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대상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