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2년 연속 지방시대위원회(대통령 직속)가 주관한 균형발전 분야에서‘단밀 낙정~생송 임도시설’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11월 14일 열린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균형발전사업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매년 평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심사는 국내 학계 등 전문가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조사, 3차 최종 평가 방식으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명) ‘기본에 충실, 산림휴양은 덤!’, ‘단밀 낙정~생송 임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산79번지 일원, ‘20년~22년까지 9억원 투입, 노선 3.83km)
경북도는 지방재정 부족으로 임도시설의 계획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임도 예산 인센티브를 확보해 2024년에 계획한 목표량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82km → 112km(30km 지특예산 물량 확보))
선정된 단밀 낙정~생송임도만이 갖는 특별함은 특허(제10호-1574701호)까지 받은 신공법으로 레일형 개거(Open Channel)를 시공해 원활한 유수 처리와 저지대에 항상 메마른 연못을 생태 연못으로 복원해 임시 급수지로 활용함과 동시에 수생 동식물의 서식지로의 역할을 하게 됏다.
한편, 단밀면 마을과 상주를 연결하는 임도로 이동시간 단축 및 단밀 숲속야영장, 등산로와 연계한 임도망 계획을 현실화하며 인근 도시민들의 숲캉스, 숲치유 등 산림휴양 활성화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 오지마을의 활성화(균형발전)에 기여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단밀 임도는 강변까지 한눈에 담는 전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용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임도시설을 농․산촌지역 산간오지의 교통로로서 산촌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