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범도민적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11월마다 운영되었던 ‘불조심 강조의 달’은 도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겨울철에 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불조심 강조의 달’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또 경북 도내 119 청소년단과 함께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행사로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한 자발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각 소방서에서도 이동 안전체험 차량 등 체험시설을 활용하여 가족 단위 안전 문화 행사인 ‘119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메타버스 119안전교육’을 운영하여 가상공간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시기”라며, “불조심 강조의 달에 도민 참여 행사 개최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