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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년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 박근이·전팔룡·추진구 선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도내 유관기관 600곳 포스터 배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한희원)은 청도의 박근이·전팔룡·추진구 선생을 2023년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포스터를 도내에 배부했다.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양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박근이(朴根伊, 1908~1974)·전팔룡(全八龍, 1911~1963)·추진구(秋振求, 1909~1974) 선생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1931년 11월 청도역 부근에서 만주로 가는 군용 수송열차의 전복을 계획·시도했다.

 

11월 19일 오전 0시 25분에 야포병 1개 대대와 병기·마필 등을 수송하는 열차가 통과할 때를 맞춰 무게 15kg의 큰 돌을 철로 위에 설치했다. 하지만 이 돌은 열차의 하부에 장치된 제동장치에 걸려 약 50m 정도 끌려갔으나, 열차를 전복시키거나 파괴하지는 못했다.

 

이 거사를 추진한 3명은 당일 일제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12월 1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박근이·전팔룡·추진구 선생은 1990년에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한희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도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내앞마을)에 소재하며 경북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보존․전시하고, 그 정신을 교육․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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