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28회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하는“KBS열린음악회”와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산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경산대추축제 &농산물한마당”을 맞아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여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행사장 화재예방대책, 교통소통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는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관리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사항은 축제 및 행사 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 하게 된다.
특히, 10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이하여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 확보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유도, 현장수습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