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 증산면 수도마을(이장 윤기홍)이‘2023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10월 6일 수도리 마을회관에서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캠페인은 2014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처음 시행됐다.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산림청에서는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규범이 잘 정립돼 있고, 소각산불 방지 대응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윤기홍 이장은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주민 스스로가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산불 없는 증산면을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중 증산면장은 “소각없는 녹색마을 선정에 축하드리며, 주민 모두가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산불 없는 안전한 증산면을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증산면은 2016년 금곡마을, 2022년 황정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11개 마을 주민 모두가 산불예방 활동에적극적인 협조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