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노인을 공경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제정한 노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7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6일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행사장 화재 예방 대책, 교통소통 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노인의 날은 체육대회,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상황에 대비하여 구급차·경찰차를 근접 배치하고, 행사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현장 수습 등을 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합동점검에 직접 참여하며 “안전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지켜야 할 필수 불가결한 사항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인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