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영주시(시장 박남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쓰레기), 교통, 각종 재난안전사고, 비상진료, 비상급수, 구제역‧AI‧ASF 방역 등 8개 분야 총 206여 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시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응급환자를 위해 24개소의 비상진료의원과 20개소의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대책반 편성으로 연휴 기간에도 각종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귀성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교통대책 특별반을 편성해 1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안내판 정비, 운수종사자 사전교육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로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당일 선비세상·선비촌·소수서원을 무료 개방하는 등 주요 관광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지원 및 이차보전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지난 20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며 나눔 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긴 추석연휴 기간 중,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