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9월 4 ~ 12월 15일까지 4개월간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 ‘2023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7월 24 ~ 8월 4일까지 모집 기간에 580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득점순으로 170명을 최종 선발, 구미시청, 사업소, 읍면동 65개 사업장에 배치했다.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 주 15시간 △만 65세 미만 주 30시간 △만 34세 이하 청년은 주 40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9,620원의 임금을 지급받으며, 업무 보조 및 상담사업, 분리 및 수거 사업, 마을 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시설 활용사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별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 청결 유지‧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침체한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단순한 단기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민간 취업 시장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직 지원 서비스 참여, 직업훈련 참여 유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 사업 시행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특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